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지구의 날, 9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인천관내 186개 학교 및 기관이 참여해 2.3톤(2만 여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하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자원순환공제조합)을 통해 유용광물을 추출해 약 2천 1백만원의 수익금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수익금을 16일 콩고민주공화국 왐바지역 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센터 건립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도성훈 교육감, 콩고민주공화국 현지 지원단체(앙팡 드 매그니피캇)의 낭가 스테파노 신부, 올마이키즈 김영욱 이사장, 가톨릭 환경연대 최진형 선임대표가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한 귀한 기금으로 콩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은 생태전환을 위한 실천적 활동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