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 4월 11일부터 특화사업인 ‘나래 북 팩토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래 북 팩토리’는 어린이와 부모로 구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족형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생각과 경험을 담아낸 그림책을 제작하는 도서 출간 프로젝트다.
나래 북 팩토리 사업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우리 가족 그림책’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리 가족이 들려주고 싶은 추억과 에피소드를 그림책에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4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14회로 구성됐다. ‘백년아이’, ‘넘어’, ‘호랑이 바람’ 등을 펴낸 김지연 동화작가가 맡아 진행한다.
먼저 그림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제작 기법에 대한 강의를 한 후, 참여 가족이 직접 콘티를 구성하고 그에 맞는 글과 그림을 작업해 그림책을 완성해나간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진행한다.
금천 가족들의 생각과 개성을 담아낸 ‘우리 가족 그림책’은 참여 가족마다 각 1권씩 각각의 양장 그림책으로 출간된다. 강의 종료 후에는 출간된 책을 도서관에 전시하고 참여자들의 생각과 후기를 공유하는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금천문화재단 오진이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창작 욕구를 실현하고, 독서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만든 그림책이 ‘우리 가족의 따뜻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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