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저도 공부방이 생겼어요” 완주군 삼례읍-굿네이버스, 2가구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8 [11:27]

“저도 공부방이 생겼어요” 완주군 삼례읍-굿네이버스, 2가구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8 [11:27]

완주군 삼례읍 저소득층 아동 2가구가 공부방을 선물 받았다.

 

18일 삼례읍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NGO 기관인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손잡고 저소득층 아동 2가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두 가정은 아버지의 건강문제로 어머니가 생활전선에 뛰어들면서 집안일과 양육을 병행하고 있다. 노후화 된 주택에서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기에는 역부족인 환경으로 삼례읍은 사례관리를 통해 파악된 두 가정을 약 2개월간 수시로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부방을 꾸몄다.

 

그 결과 2층 침대와 난방 텐트, 책상, 도배장판 및 LED 전등교체 등을 지원해 정서적 안정과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조성됐다.

 

캘리그라피 전문가를 꿈꾸는 아동은 “책상 위에서 캘리그라피를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깨끗하고 포근한 공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동의 어머니는 “자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 역시도 행복하고, 세심한 관심으로 좋은 환경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삼례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아동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주거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아동이 새로운 공간에서 날개를 활짝 펴고, 멋지게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