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8명까지로 조정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전라북도도 최근 들어 연일 일일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누적 감염자도 24만 명을 넘어 도내 인구의 13%가 넘는 인원이 확진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다.
그러나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거리두기 정책으로 도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고, 소상공인 등은 인원수·영업시간의 대폭 완화를 계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도 정부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내용을 소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다만, 도는 봄 개화철을 맞아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심리적 방역이 이완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점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거리두기는 점차 완화되고 있고, 또한 백신접종자에게는 치명률이 독감 수준으로 낮아져 방역에 대한 인식이 소홀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도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나 백신미접종자에는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공동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기본 규칙으로 방역수칙 준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도는 홈페이지·SNS·시군 소식지·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차 접종률 제고, 요양원·요양병원 입소 어르신 4차 접종, 소아 기본접종 등도 계속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자가격리자 관리 앱 폐지 등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격리장소에서 무단 외출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도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거리두기를 일부 조정했다”며,“지금이 오미크론의 가장 높은 파고를 넘는 중으로,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스스로 방역주체가 돼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