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한-프랑스 간 국방 우주분야 국장급 실무협의를 최초로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에 열린 양국 국방장관 회의 후속조치로, 한-프랑스 간 우주안보 협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한·프랑스 수석대표로 우리측은 조용근 국방부 대북정책관이, 프랑스측은 베르트랑 르 메어(Bertrand Le Meur) 국방부 국제관계전략본부 국방전략국장, 미셸 프리들링(Michel Friedling) 우주사령부 사령관이 참석하였다.
우리 군이 미국 외 국가와 국방 우주분야 국장급 실무협의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며, 그간 국제우주협력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의미 있는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상호 국방우주정책 및 우주역량, 국제 우주규범에 대해 공유하고, 우주전문인력 교류 등에 공감하면서 향후 우주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한측은 프랑스 우주사령부, 우주 작전 수행부대를 방문하여 우주상황인식 정보공유, 프랑스 주관 국제 우주훈련 참여 등 양국의 우주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우리 군은 이번 프랑스와의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인도 등 우주선진국들과의 국방 우주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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