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돌봄 등 마을문제 스스로 해결 돕는다396개 공동체에 사업비 21억 지원…살고 싶은 마을 조성 기대
전라남도는 주민이 참여하는 자립형 사업인 ‘2022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대상으로 올해 396개 공동체를 선정하고,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다양화와 브랜드사업 개발로 주민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올해 추진사업은 2개 유형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공기빛깔 사업이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마을형, 아파트형, 행복마을리빙랩 사업으로 구분된다. 공동육아 돌봄, 갈등 해결 등에 공동체별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공기빛깔 사업은 씨앗?새싹?열매 단계로 나뉜다. 마을 자원조사, 마을 계획수립, 마을 테마 사업에 공동체별 최대 2천만 원을 보조한다.
올해 공기빛깔사업에 선정된 함평 손불면의 ‘꿈꾸는 터전’은 마을회관을 기반으로 각 세대가 참여해 서로를 돌보고 있다.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돌봄 공동체로 높은 점수를 받아 열매단계로 선정됐다.
광양 옥룡면 ‘동백문화행사추진위원회’는 고유 전통문화인 ‘올벼심니 전통문화 이어가기’ 행사를 추진해 전통문화 복원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열매단계로 확정됐다.
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 시군센터는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25일까지 회계교육과 사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회계교육과 사업 실행계획 승인을 마친 공동체는 보조금을 교부받아 4월 초부터 사업에 들어간다. 전남도 관계자는 “주민 주도 브랜드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도록 계속해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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