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음력 2월 19일 원평장날에 김제지역 최초로 일제 탄압에 항거하여 일어섰던 3.1 만세운동이, 103년 후인 2022년 3월 19일 같은 장소인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광장에서 재현되어 눈길을 끌었다.
원평장터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고 김제시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황영석 전라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독립투사 유가족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3.1 만세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서 나라사랑 선언문 낭독, 주민재현극,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금산면 모악예술단의 원평장터 만세운동 재현극과 조은성의 김제무용단 기념공연은 103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되살리는 매우 의미 있는 무대였다. 김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개최한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원평장터 독립만세운동이 우리 후손에게 자긍심이 되어 김제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100년전의 뜨거운 함성처럼 정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 국민, 김제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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