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역사 정립을 위한 첫걸음, 순천시 해룡면 쌍비석 제막현 해룡면 소재지 정립에 기여한 김학년 전 해룡면장의 공덕 기념
순천시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해룡면 지역 역사를 간직한 쌍비석 제막행사를 가졌다.
해룡면 쌍비석은 면사무소가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되면서 과거 ‘해룡면사무소 이정석’을 ‘청근검 표지석’과 함께 한 곳으로 모아 기념동판을 만들어 명칭을 붙인 것이다.
특히 청근검 표지석은 90년대 초 현재의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로 이설과정에서 발생한 소송 관련 변호사 비용 등을 충당하고자 개인의 사비까지 들인 김학년 전 제13대 해룡면장에게 해룡면민이 뜻을 모아 희사한 비석이다. 청근검은 ‘청렴, 근면, 검소’를 의미하는 김학년 전 면장의 공직관으로, 후배 공직자가 갖춰야할 기본덕목을 제시하는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학년 전 해룡면장은 “공직자로서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하고 물러난 사람에게 이렇게 과분한 행사를 준비해준 해룡면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해룡면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현 해룡면 행정복지센터가 있게 해주신 김학년 전 면장님께 삼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역사와 발전이 공존하는 해룡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역사 정립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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