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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2년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 6개소 선정

어르신 쉼터 및 주민 공유공간 조성 등 리모델링비로 6개 경로당 총 5억원 지원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3/22 [14:46]

대구시, 2022년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 6개소 선정

어르신 쉼터 및 주민 공유공간 조성 등 리모델링비로 6개 경로당 총 5억원 지원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3/22 [14:46]

대구시는 경로당의 기능개선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공간 조성 등 대구형 경로당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리모델링 대상경로당 6개소를 선정하고 총 5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리모델링 대상경로당을 구·군으로부터 신청받아 3월 15일 ~ 16일 이틀간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6개소(동구 방촌제1경로당, 서구 비산5동제2경로당·중리일송경로당, 북구 감밭경로당, 수성구 노변경로당, 달서구 새동네경로당)를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시설 규모, 회원수, 건물상태, 사업계획서 등을 반영해 최소 6천만원에서 최대 1억2천만원이다.

 

구·군 소유의 2층 이상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1개 층은 기존 경로당의 쉼터 기능을 유지하고 1개 층은 주민사랑방, 마을 회의실, 공유부엌등 주민 공유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형 경로당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하고 경로당 내 와이파이, 화상회의 인프라, 키오스크 등 스마트 서비스를 경로당별 실정에 맞게 구축해 기존 경로당 이용 노인뿐만 아니라 예비 노년층 및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경로당이 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대구형경로당활성화 사업’은 ▲치매예방사업, ▲여가프로그램운영,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활동공간으로 개방하는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등 3가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은 ’19년 3개소, ’20년 6개소, ’21년 2개소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6개소를 지원한다. 치매예방사업과 여가프로그램 운영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지만, 경로당 운영재개가 이루어지면 어르신들의 일상회복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경로당이 대표적인 여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손잡이 설치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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