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도시숲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름다운 가로수 거리와 경관 숲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위해 군은 도심 거리에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자연숲을 정비하고 숲속 산책길을 조성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무주군이 산림녹지분야 국 · 도비 보조사업’으로 예산을 확보, 도비 8억여 원, 군비 8억여 원을 포함해 총 16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3월말 사업에 착공, 5월 중순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 숲 조성과 전통 마을 숲 복원, 가로수조성사업 조성 등 3개 사업으로 전개된다.
가로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 조성은 무주읍 칠리대교 일원에 경관을 개선하고 무주향로산 자연휴양림 모노레일 주변에 볼거리 제공을 위해 꽃과 잎이 아름다운 관목(중가크기 이하 나무)과 교목(높이 8m 넘는 나무)을 식재한다.
전통 마을숲 복원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마을로 꼽히는 무풍 증산마을 숲을 복원해 문화자산 및 산림경관 자원으로 육성한다.
가로등 조성사업은 오산마을과 유속마을 천변로 하천제방도로에 벚나무 등 가로수를 추가로 식재해 그늘쉼터로 조성하는 등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한다.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이수혁 과장은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생활권 녹지공간 축소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도시숲을 조성한다”라며 “도심에서 숲을 느끼며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조속한 시일 내 군민들이 도시 숲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 숲 · 전통마을 숲 등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기후와 현장 여건에 맞도록 경관조성률과 활착률을 살피면서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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