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21일 대구면 용운리 산 일원에서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남부지역의 따뜻한 기후를 반영해 4월 5일 식목일보다 15일 앞당겨 개최했으며, 나무 식재 행사와 더불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 예방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옥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과 산림조합, 산불진화대 등 60여 명만 참여했다. 1ha의 면적에 특용수 3,000본을 식재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인원과 규모를 최소화했다.
군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2050탄소중립 전환 정책에 발맞춰 1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제수 조림사업 등 5종, 146.5ha에 225,000본을 식재하고, 산림관리와 육성을 위하여 19억여 원 예산으로 어린나무 가꾸기 등 총 1,051ha 에 대하여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복 해양산림과장은 “식목일 나무심기가 단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임업인 등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조림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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