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2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022학년도“순천 꿈愛문해학교”입학식을 개최하였다.
입학식에서는 인생 초반 학령기에 초등 및 중학교육의 기회를 놓치신 분들과 순천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초등 및 중학학력인정을 받고 고등검정고시에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였다.
특히 각자의 배움에 대한 절절한 사연과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접하며 참석자 모두 가슴 뭉클한 감동의 자리가 되었다.
기초 과정부터 시작한 최고령 학생 권정자(91) 어르신은 “중학과정을 마치면서 눈이 밝아진 것처럼 거리나 시내버스에서 외국어까지 눈에 들어와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노년의 큰 행복이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움을 이어가겠노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향한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한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과 응원을 보내며 한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이수하여 목표한 학력인정 이상으로 공부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 평생교육과는 디지털 생활문해교육(스마트폰 활용) 및 그림글씨그리기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어르신들이 최종 목표인 학력인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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