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교육부 국립특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서·남·북구 3개 자치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청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13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이중 광주는 3개 지자체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는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 개발 지원 및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예산, 교육실적 등 기반 구축 현황(30점)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네트워크, 학습자 지원 계획 등(40점) ▲예산 및 성과관리계획(30점) 등을 평가하는 서류 심사와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광주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 자치구는 협업하에 자치구 특성을 반영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위해 장애인 현장 활동가, 평생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지속적인 컨설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거점기관인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자치구 및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대상 장애 유형·정도별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 지원 ▲평생교육 강사 및 기관 관계자 역량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하반기에는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을 보강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자체는 4000여 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원액의 100% 이상을 자치구 예산으로 대응투자하게 된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전국에 일반 평생학습도시는 180개나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26개만 운영되고 있다”며 “장애인이 비장애인 학습자와 차별없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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