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23일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청정 도시 조성을 위해 산동면 구례자연휴양림 주변 야산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하였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인한 빈번한 산불 발생 등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자 식목일보다 앞당겨 진행하였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나무심기 행사가 김순호 구례군수와 공무원, 산림조합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나, 봄의 전령사이자 구례군을 대표하는 산수유나무 350주를 식재하여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김순호 군수는 “미세먼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로 나무를 소중하게 가꾸고 조성해 경제적, 공익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에 대비한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50ha 면적에 경제수 및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 등을 추진하고,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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