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베트남과 CPTPP 협의 화상회담 개최CPTPP, IPEF, 공급망 등 양국간 통상 현안 논의 및 향후 긴밀히 협조키로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3.23일 오후, 쩐 카잉(Tran Quoc Khanh)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화상 회담을 개최하여,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美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주요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한국의 가입 신청시 상호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한국이 지난해 말 CPTPP 가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 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왔고, 3.25일 공청회 등 관련 국내 절차를 거쳐 CPTPP 가입을 추진할 예정인바, CPTPP 회원국인 베트남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카잉 차관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을 적극적으로 환영·지지한다고 답하며, 한국의 CPTPP 가입과 관련하여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양측은 최근 미국이 인도태평양지역 내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구상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와 관련하여,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에 입각하여 역내 다수국이 수용 가능한 기준 및 협력을 포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한국의 4대 교역국인 베트남은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양국 간 교역액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2017년 신남방정책 천명 이후 양국 경제관계가 긴밀해져 왔음을 언급하면서,올해는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양국 경제협력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의 다양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하며,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공급망 핵심국가들과 추진 중인 ‘공급망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간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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