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여성?노약자 등 범죄에 취약한 계층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벨 및 블랙박스형CCTV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김해 전역에는 공중화장실 235개소에 안심벨이 설치되어 있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안심벨 및 CCTV 설치로 인해, 해마다 범죄 발생은 감소하고 범죄검거 건수는 증가하여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중화장실 안전시설개선은 민원 발생 및 사고우려지역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설치하였으며, 지난 2019년에 공원 및 전통시장, 유적지 내 화장실을 중심으로 25개소, 2020~2021년 각 18개소를 설치 완료하였다.
특히 2021년에는 행정안전부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4백만원을 확보하여 공원 2개소 신축 및 리모델링도 하였으며, 올해는 4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소바우공원 등 18개 공원의 화장실에 비상벨 4~10개, 경광등과 블랙박스형 CCTV를 각 1대씩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벨은 위급 상황 시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질렀을 때 경찰 112상황실에서 이를 감지하고 현장에서 바로 통화가 되어 긴급 출동하는 등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경광등과 소리를 통해 외부에 위험을 알릴 뿐만 아니라 전화기처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ICT 스마트 기능을 추가하여 이용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뿐만 아니라 설치 자체로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비상상황 시 오작동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할 경찰서와 연계하여 비상벨 작동여부와 112상황실과의 연결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 관리하며, 아울러 안심벨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