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김해시, 2022년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 시 보장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3/24 [09:26]

김해시, 2022년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 시 보장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3/24 [09:26]

김해시는 시민 자전거 사고 상해 보장 지원을 위해 2022년도 김해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추진 일환으로 지난 해 3월 22일 처음으로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였으며, 지난 1년간 112건의 사고에 대해 6천 1백만 원 정도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 보험가입의 보장기간은 1년(2022년 3월 22일 ~ 2023년 3월 21일)으로, 김해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등록 외국인을 포함하여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게 되면 보험 적용이 된다.

 

자전거 사고는 전국 어디서나 지역에 상관없이 김해시민이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가 해당이 된다. 피보험자의 고의나 심신상실 또는 정신질환, 천재지변을 비롯해 연습용, 시험용으로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때 등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아니한다.

주요 보장내용은 사망이나 후유 장해 시 최대 1천만 원,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경우 진단위로금 20만 원~60만 원,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 원, 벌금 최대 2천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 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최대 3천만 원이다.

 

보험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자전거 사고 당사자(피보험자)나 법정상속인이 청구할 수 있으며, 세부 보장내용 및 보험 청구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DB손해보험(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 사실을 몰라서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널리 홍보하겠다.”며, “자전거 이용 시 보호 장구를 꼭 착용하고 자전거 이용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자전거 교육장 프로그램 운영과 자전거 이용 안전 캠페인 시행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시민의 건강 회복을 돕고, 녹색교통 안전문화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