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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막막할 때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모니터링 연구 맡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24 [09:08]

인천사서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막막할 때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모니터링 연구 맡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24 [09:08]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무엇인지 막막할 때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달려간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최근 인천시와 미추홀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컨설팅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인천시 통합돌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동향과 인천시 추진방향’강의를 열어 통합돌봄 개념과 현황을 설명하고 서울시 ‘돌봄SOS센터’, 부산시 ‘부산형 커뮤니티케어 조성’등 타지역의 부서 간 협업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강의는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노인정책과, 건강증진과, 아동정책과 등 8개 관계 부서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어 미추홀구와는‘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계획’ 컨설팅을 열고 5개 동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더불어 사는 골목 만들기’ 사업을 점검했다. 이는 미추홀구가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는 동 단위 통합돌봄 체계로 지역 특성에 맞춘 취약계층 발굴·지원 방안이다.

 

동별 사업을 보면, 용현1·4동은 ‘용현1004 한스푼 사랑뜨개’를 추진하고 숭의1·3동은 ‘다 같이 돌봄, 더불어 함께 행복한 숭의1·3동’을, 학익2동은 ‘더불어 행복한 지역 돌봄 사업’, 주안6동은 ‘더불어 한가위’, 문학동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저소득층 자녀 지원사업’ 등이다.

 

사업을 맡은 신상일 미추홀구 복지정책과 사례관리팀장은 “지역 주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신청했다”며 “통합돌봄이라는 말이 거창하지만 사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틈새를 채우는 일이다. 우리 지역에 맞는 통합돌봄 방식을 함께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사서원은 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사업 목적, 대상자’ ‘사업 실현에 필요한 자원’ ‘자원과 대상자 연계 방법’ 등 7가지 점검 목록을 만들어 통합돌봄 목적에 맞는 사업계획을 만들도록 지원했다.

 

인천사서원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 사업 중 시범사업 모니터링 연구를 맡았다. 시범사업 지역은 미추홀구와 부평구, 동구 세 곳이다.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3개 구의 시범사업 추진과정을 모니터링, 컨설팅하고 구별 통합돌봄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여기에 맞춤형 역량 개발 교육과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시 통합돌봄 운영매뉴얼 제작도 추진한다.

 

지역사회통합돌봄은 살던 곳에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역사회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세우고 2022~2025년 2단계를 진행한다.

 

연구를 맡은 김지영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사업은 이제 막 첫발을 뗐기에 담당자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안착할 수 있도록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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