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022년도 농촌마을에 대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구밀도가 낮아 배관투자의 경제성 미달로 도시가스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없는 농어촌마을에 도시가스 수준으로 LPG를 공급하기 위한 취지다.
군은 사업비 11억7,200만 원을 확보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무주군 부남면 유평마을(51세대)과 적상면 하조마을(40세대)에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펼친다.
일정 규모 농어촌 마을의 유휴부지 등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세대에 가스 배관, 보일러, 안전장치, 가스계량기, 밸브 등을 연결한다.
군은 앞서 이달 중 한국 LPG 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까지 마을별 실시설계 및 측량을 실시, 오는 11월 가스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24일 이들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LPG 배관망 구축사업 개요 및 기대 효과와 향후 일정과 관련해 질의·응답 등을 토대로 충분히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유평마을과 하조마을은 도매업체로부터 LPG를 대량으로 공급받아 소형 LPG용기 대비 30~40%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 연료 배송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투자유치팀 박현우 팀장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농촌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과 보편적 에너지 복지 향상이 기대되는 사업이다”라며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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