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최근 10대 확진자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소아·청소년 백신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시는 이번 주부터 12~17세(2005~2010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접종 방법과 동일하게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 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이나 SNS 등을 통해 예약한 뒤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자 대비 약 40.6배, 치명률은 약 23.7배 높으며 백신 접종 시 중증화율·사망률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미접종자 중심으로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자연감염 이후 생긴 합병증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보다 훨씬 더 심각해 백신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있다.
소아·청소년 고위험군 범위는 △만성 폐·심장·간·신(신경-근육) 질환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치료, 요양, 수용중인 소아 등이며 이들은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이 권고된다. 시 관계자는“소아·청소년들은 집단생활을 많이 하고 사회적 활동도 활발한 집단인만큼 면역 형성이 중요하다”며“의학적으로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 더 높다고 판정되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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