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 전통시장,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 ‘시동’총사업비 10억원 투입, 진입도로 정비·비 가림 시설 등 시설현대화 추진
정읍시 신태인 전통시장이 국비 공모사업과 정읍시의 지원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시는 지난해 전라북도가 주관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신태인시장의 노후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신태인 전통시장은 각종 농·수산물과 정육, 각종 반찬류 도소매 점포 수십 개가 모여 있지만, 시설 노후화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6억원과 시 자체 예산 4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건물 지붕 시설과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우선 사업비 8억7천만원을 들여 시장 건물 내부 균열 등을 보수하고, 1,480㎡ 규모의 비 가림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한다.
직사광선 차단과 눈·비 등을 막을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해 시장 상인들이 궂은 날씨에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쇼핑 환경을 최적화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비 1억3천만원으로 진입도로 2,000㎡를 정비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상인이나 고객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공동 전기·가스·소방시설, 고객지원센터, 방수, 도색, 비 가리개 시설 등을 설치·보수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태인 전통시장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태인시장은 1917년에 5일 장의 형태로 처음 개설됐다. 2008년에 현재의 전통시장 건물 건축 후 45개의 점포가 입점해 영업 중이다. 창고·휴게실·다목적 강당·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거래 품목은 농축산물과 수산물·건어물·의류·잡화류 등이다. 장날은 매달 3·8·13·18·23·28일에 열린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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