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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국 제일의 단풍고장’ 명성 유지 나서

도심 곳곳 가로수 식재·보식으로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24 [11:59]

정읍시, ‘전국 제일의 단풍고장’ 명성 유지 나서

도심 곳곳 가로수 식재·보식으로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24 [11:59]

정읍시가 ‘전국 제일의 단풍고장’ 명성 유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단풍고장의 이미지를 높이고, 운전자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국도 1호선(감곡∼입암) 구간 내 단풍나무를 심는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도 1호선 단풍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4억5,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년 간 사업비 12억원의 예산으로 감곡~정우 구간에 단풍나무 2,838본을 식재한 바 있다.

 

올해는 2억5,5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우∼태인 구간 6.34km에 단풍나무 349본과 무궁화 67본을 심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풍나무 가로수 보식 사업으로 수성 택지지구와 시도 32호선 등에 단풍나무 61본을, 칠보면 우회도로(시산교차로~와우삼거리)에 단풍나무 102본을 심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1일까지 3,200만원을 들여 정읍 9경 중 하나인 벚꽃길에 식재된 왕벚나무 중 수형불량목 16본을 교체하고, 결식지에 1본의 왕벚나무를 보식한다.

 

이를 통해 시민을 비롯한 상춘객이 따뜻하고 화사한 봄을 맞이하게 함과 동시에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수형 불량 미관 저해 나무와 병충해 피해목 등 210본에 대한 교체·보식 사업을 추진하며 벚꽃길 유지관리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단풍고장 명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가 관리하는 가로수는 63개 노선 195.3km(32,394본)다. 이중 단풍나무 가로수는 14개 노선 82.5km(11,612본)로 3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건강하고 녹음 진 수목 상태 유지를 위해 연중 가지치기와 병해충방제, 제초, 급수 관리에 만전을 가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겨울철 염화칼슘 피해목 등에 대한 보식 사업으로 양질의 녹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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