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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용강도서관, ‘비발디의 사계’ 공연 성료

눈과 귀가 즐거운, 클래식과 컬러 그림자극의 만남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24 [12:27]

광양용강도서관, ‘비발디의 사계’ 공연 성료

눈과 귀가 즐거운, 클래식과 컬러 그림자극의 만남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24 [12:27]

광양용강도서관이 지난 19일 비대면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한 ‘비발디의 사계’ 그림자극 공연이 지역 어린이와 가족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그림자극 공연은 용강도서관이 추진해온 가족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공연 진행은 국내 최초 그림자극단으로 클래식 음악 동화극을 만들어 전국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있는 극단 ‘영’이 맡아 진행했다.

 

시는 3월 19일 오전 9시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다음 날 오전 9시 영상을 업로드해 집에서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했다.

 

‘비발디의 사계’는 알에서 태어난 호랑 애벌레가 왜 태어났는지 고민을 하며 떠난 여정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어려움도 겪지만, 결국 노랑 애벌레를 만나 나비가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선율과 그림자극을 통해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여자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자극에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클래식을 자연스럽게 결합했고 곤충, 공룡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색적인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강도서관은 앞으로도 명작동화 뮤지컬·인형극·마술극·샌드아트·음악회 등 다채로운 가족친화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며, 가족친화 공연 운영에 관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용강도서관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가족친화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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