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신규 시설직 공무원들이 신(新)완주 건설의 중축이 될 현장인 운곡지구 곳곳을 누비며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24일 완주군은 2022년도 시설직렬(토목, 건축) 신규공직자 50명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완주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장내 공동주택 및 교량설치 현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들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실무에서 사용하는 도시개발 관련 용어와 관련 법령, 관련절차 이행에 대한 이해 및 각종 인허가 처리 절차, 각종 민원대응 요령 등 신규직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선배공무원들이 직접 그동안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교육 자료로 만들어 강의해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이외에도 동료와의 소통시간, 공직생활 Q·A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직원들 간 단합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김우리 직원은 “평소 직접 보기 힘든 대규모 현장을 직접 보고 겪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계획에 맞게 착착 진행되는 운곡지구 건설 현장을 보니 공무원으로서 소명의식이 더욱 강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완주군에는 최근 5년 이내 임용된 8급, 9급 시설직 공무원이 50명(토목직 36명, 건축직 14명)으로 이들은 시설직 공무원 전체의 40%가 넘는다.
이에 완주군은 직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안전국 공영개발과 주관으로 현장중심의 교육을 추진했다.
신세희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자료를 만드는 등 큰 성의를 보인만큼 후배들이 잘 전수받기를 바란다”며 “선후배 직원 간 소통이 활발해져 조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교육은 업무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후배 공무원에 대한 사랑을 몸소 보여준 따뜻한 교육이다”며 “앞으로도 신규직원들의 공직생활 적응과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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