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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사람·동물 공존하는 청정도시 ‘도약’

미래성장동력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추진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24 [13:29]

익산시, 사람·동물 공존하는 청정도시 ‘도약’

미래성장동력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추진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24 [13:29]

익산시는 올해‘주민과 축산농가 모두 만족하는 축산업 구현’을 목표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쾌적한 청정도시로 도약한다.

 

특히 반려동물 산업 수요에 발맞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축산악취 저감과 철저한 방역으로 AI 청정지역을 사수할 예정이다.

 

# 반려동물 수요 선제적 대응‘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조성

시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고도화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는 총 1천1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까지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된다. 클러스터는 신·변종 질병 예방백신과 고부가가치 동물용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제품·사료·첨가제 개발, 의약품 생산용 전임상시설 구축, 생산시설 선진화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모든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동물용의약품 효능ㆍ안전성 평가센터가 구축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1단계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1월부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기본계획 수립 및 연구용역(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국제적 수준의 동물용의약품 전문 우수실험실 운영기준을 충족하는 동물용의약품 효능ㆍ안전성 평가센터를 중심으로 의약품 산업 발전과 국내ㆍ외 경쟁력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익산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특수시설과 연구기관, 전국 최대 육가공 기업 등 연구 인프라와 산업 보유 여건을 활용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동물케어클러스터 산업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 축산악취 제로화 도전! 쾌적한 정주여건 제공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 제공을 위해 축산악취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총 6개 분야 축산악취 관련 사업에 사업비 99억8천4백만원을 투입하고 한층 강화된 규제로 축산 악취를 효율적으로 저감해왔다.

 

이어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으로 청정지역을 사수해왔다.

 

시는 농가에 방역인프라 시설 장비와 맟춤형 가금질병과 사양관리 컨설팅, 폐사축 처리기, 양계농가 뉴모백신을 지원해 선진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46건의 AI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 공공승마장 건립, 시민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익산 공공승마장이 지난 1월 개관하며 시민들을 위한 생활 스포츠 시설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혜의 자원인 금강변 거대 억새 단지 내 조성된 승마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화려한 전경으로 전국 승마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VR 말산업 체험관과 포니랜드를 추가로 조성해 유아,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기고 체험하는 공공 승마장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이어 농촌지역 관광자원과 승마장 연계프로그램 개발,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승마장 공인 인증도 점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각종 인프라와 환경 조성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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