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4일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군도 19호선 지산~안정선 3공구 도로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부의장, 순창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공식은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컷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 공사의 추진 배경으로는 1995년부터 군도19호선 총 14.7km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양여금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던 중 양여금 지원 제도 폐지로 일부 구간만 개통한 채 2004년 사업이 보류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2016년 특별교부세 등 10억 원을 확보하며 개발 사업이 재개된 바 있다. 지산~안정선 3공구 도로 확포장은 2017년까지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같은 해 본격 공사에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총 7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된 지산~안정선 2공구(인계 용암~구림 통안)에 이어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하여 개설한 지산~안정선 3공구는 구림면 통안마을에서 안정리까지 폭 9m, 길이 3.06km 도로를 확포장했다. 이전에는 구림 통안에서 안정리를 가기 위해서 구림면 소재지를 우회하거나 위험한 비포장 고갯길을 넘어가야 하는 등 주민이 불편함을 겪고 사고위험에도 노출된 상태였다. 황숙주 군수는 기념사에서 “2016년 준공된 지산~안정선 2공구에 이어 3공구까지 전구간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산~안정선 도로 확포장 공사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 군정 발전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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