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코로나19 감염 중증장애인 지원 강화한다‘코로나 검사’ 이동지원차량 밤 10시까지 운행 연장
광주광역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중증장애인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광주시는 코로나19가 의심돼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할 때 이용 가능한 ‘코로나 검사 전담’ 이동지원차량의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밤 10시로 확대 운영한다.
확진 이후에는 역학조사 시 장애여부를 확인하고, 중증장애인의 경우 심층 조사를 추가 실시한다. 더불어 광주시-보건소-장애인종합지원센터간 핫라인을 구축해 집중관리군에 준해 관리를 실시하고 환자 중증도에 따라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중증장애인 전담 병상을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제2생활치료센터에 각 2개씩 총 4개 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환자의 질환 상태에 따라 치료 가능 병상이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재택치료 중 도움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상담창구를 장애인종합지원센터에 마련해 대응 요령 안내, 비대면 처방 병·의원 안내, 건강상태 확인 등 상담을 수행한다.
또 장애인 확진자는 24시간 긴급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족·친인척 등을 통한 가족 돌봄도 가능하다. 시는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서비스 제공 실태를 점검하고 활동제공 기관 별 긴급활동지원 인력을 확보·배치하도록 독려했다.
광주시는 지속적인 감염병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의료전문가, 장애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장애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대응책이 중증장애인의 건강권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점검·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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