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다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위한 봄맞이 이불 빨래에 팔을 걷었다.
다시면은 최근 저소득 15가구를 대상으로 지사협 특화사업인 ‘뽀송뽀송 이불빨래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 여건상 이불 세탁이 어려운 15가구를 매달 선정해 지사협 위원들이 수거와 세탁, 배달까지 지원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사협 위원 13명은 이날 봉사를 통해 겨우내 묵혀있던 이불과 베개 등 각종 침구 세탁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근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선물했다.
월명마을에 거주하는 이 모(89세) 어르신은 “무거워 들기도 힘든 두꺼운 솜이불을 어떻게 세탁해야하나 걱정했는데 이웃들의 도움 덕분에 깨끗한 새이불이 돼서 돌아왔다”며 기뻐했다.
다시면 지사협은 뽀송뽀송 이불빨래 지원사업을 비롯해 올해 복지특화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말끔히 주거환경개선’, ‘건강한 밥상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선 다시면장은 “어려운 주민들의 위생 여건 개선은 물론 안부 점검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문 수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지원해준 지사협 위원들의 봉사 정신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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