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해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 기술관리(간단관개, 얕게 걸러대기) 보급으로 지역별 탄소감축 우수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고창군에선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송암유기농영농조합법인이 흥덕면 일원에서 54농가와 함께 140㏊의 벼재배 면적에서 사업을 펼친다.
총사업비 4억원(국비 70%, 도비 17%, 군비 13%)은 농가교육 및 컨설팅, 이행점검 등 우수 감축모델 개발, 저탄소 논물관리기술 이행을 위한 물꼬와 농기자재 지원 등에 사용된다.
송암유기농영농조합법인 이길섭 대표는 안전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2009년 140㏊의 벼 재배면적에 친환경인증을 받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전 면적에 저탄소인증을 받았다. 고창군 조우삼 농생명지원과장은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탄소감축 우수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