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은 3월 25일 전주보호관찰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현목(33세) 주무관이 지역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첫 월급 1,903,00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현목 주무관은 2020년 8월부터 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수험생활을 하면서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올해 2월 전주보호관찰소에 임용되었다. 임 주무관은 지역 사회에서 받았던 도움을 다시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임 주무관의 부친 임치현 씨는 “아들이 김제시에서 받은 혜택으로 새로운 꿈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성문 상임이사는 “신임 공무원으로서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정성이 담긴 기탁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김제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