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오는 4월까지 남악·오룡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회산백련지 내 하늘정원에서 남악·오룡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콩알메주를 이용한 장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도시민들은 향토전통음식 연구가인 주금순 강사가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항아리 소독부터 계란을 이용한 장 염도 맞추기 등 선조들의 지혜로운 전통장 제조방식을 직접 실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에서는 사각메주를 활용한 전통방식이 아닌 농촌진흥청 개발 종균을 활용한 콩알메주를 사용해 장을 만들었다.
이 방법은 간단하면서 유해균이 생기지 않은 신기술을 적용한 방법으로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신도시 주민 농업농촌 체험 프그그램은 교육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이기 위해 전통장반과 농장체험반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체험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만든 장은 항아리에 30일 간 숙성시킨 후 오는 4월 19일 된장?간장 가르기 체험을 끝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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