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주민 갈등은 down! 축산업 경쟁력은 up!환경단체 등 민관 참여 지역협의체 구성,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활동 기반 구축
정읍시가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축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주민 갈등 해소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축산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축산악취 저감 대책 5개년 계획(2020~2024)’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올해는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별 맞춤형 악취 저감 시설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지원하는 등 악취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의 각종 악취 저감 사업과 지도·단속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취 관련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축산악취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25일 ‘정읍시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지역협의체는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 관리 및 소통·상생 기구로서 정읍시와 환경단체, 축산단체, 자원화 조직체, 주민대표, 축산농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부터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축산악취 개선사업 추진과 악취 개선계획 이행, 우수 사례 지역 방문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역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 방안을 모색하고,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된 지역은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갈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축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축사 인근 주민과의 갈등도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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