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3.25.(금) 오전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를 갖고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3.24.)에 대해 협의하였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어제(3.24.)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아울러, 금번 발사가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유엔 안보리 추가 조치 등 향후 대응조치에 대해 3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한미일 외교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내 인도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현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공조와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오늘 통화는 3.11.(금)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 이래 약 2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3국 외교차관은 급변하는 한반도 및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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