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과 검사체계 변경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에게 코로나19 방역강화 활동비를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장애로 인해 선별진료소 등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자가진단 키트 직접 구매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지원발표일(3월16일)을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약 2만8000여 명이다.
장애인연금, 수당 등을 지급받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기존복지급여계좌 정보를 활용해 별도의 신청 없이 4월8일 계좌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별도 신청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문자 등으로 신청을 안내해 28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구비서류는 신분증과 중증장애인 본인명의의 통장사본이며, 대리인 접수도 가능하다. 지급은 서류 심사 후 4월 중 통장으로 지급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6일 중증장애인을 비롯해 임신부, 가정양육 및 어린이집·유치원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16차 민생 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방역강화활동비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코로나19상담전화(949-0956, 24시간 운영)로 문의하면 된다. 송숙란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방역강화활동비를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생활이 지켜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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