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숭실대와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성균관대는 25일 오후 3시 성균관대운동장에서 열린 2022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 2라운드 경기에서 숭실대를 상대로 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의 리그 첫 승리다.
U리그1 1권역에서는 용인대,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 중앙대 등 전통 강호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권역 우승을 노린다면 한 경기, 한 경기의 승리가 중요하다. 성균관대와 숭실대는 지난 1라운드에서 각각 중앙대, 고려대와 무승부를 거뒀다. 때문에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분전했다.
선제골은 성균관대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숭실대의 패스 미스를 최성범이 놓치지 않고 잡아 곧바로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시간 실점한 숭실대는 볼 점유율을 높이고 라인을 올려 공격 찬스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전반 13분 정유현이 동창혁에게 허를 찌르는 패스를 했고, 동창혁이 그대로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전반 38분에는 숭실대 장재혁이 슈팅을 기록했으나 성균관대 골키퍼 김동우에게 막혔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강하게 압박하던 숭실대를 따돌리고 성균관대가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 후반 1분 이정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류준선이 받아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성균관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숭실대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0분 숭실대 김유찬이 오른발로 올린 프리킥을 문전 혼전 속에서 동창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동우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32분에는 이현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장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계속해서 성균관대의 골문을 두드리던 숭실대는 후반 43분에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김장우가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귀중한 한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고, 성균관대가 2-1 승리를 가져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