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고, 만지고, 느끼는’ 건지 유아숲체험원 개장시, 28일 ‘건지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장을 기념해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숲 놀이 행사 개최
건지산에 아이들이 숲과 더불어 성장하고 자연을 벗 삼아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전주시는 송천동 어린이 창의체험관 인근에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건지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28일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숲체험원의 주인공인 아동과 초등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숲 놀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유아숲체험원에서 진달래와 수국 등 야생화를 심어보고,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 놀이시설을 체험했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놀아보는 자유 놀이 시간도 진행됐다.
건지산 일원에 조성된 ‘건지 유아숲체험원’은 전주에 조성된 다섯 번째 유아숲체험원으로, 중국단풍과 벚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림대가 있어 생태교육을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숲체험 영역의 경우 △유아존 △아동존 △청소년존 △한마음존으로 구성돼 유아에서 청소년까지 모든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시설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산림 지형을 이용한 숲길 산책코스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통나무건너기, 그물암벽, 밧줄타기, 외줄건너기, 트리하우스 등의 놀이체험시설 △텃밭 등 관찰체험시설 △숲 대피소 등 총 32종 51개소의 체험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는 건지 유아숲체험원 인근에 생태동물원과 어린이창의체험관, 임금님숲, 베짱이숲, 덕진공원 맘껏숲·맘껏하우스 등이 위치한 만큼 향후 이 일대가 아이들의 놀이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미 조성된 인후공원·혁신도시·학산·서곡지구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오는 12월 초까지 하루 2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계절별·주제별 무료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유아숲지도사가 상시 배치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 향상을 돕게 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 야호 5대 정책의 출발점인 생태숲놀이터는 아이들의 행복과 창의적 통찰을 깨우는 가장 핵심적인 공공장소”라며 “예술놀이터, 책놀이터, 야호전환학교, 부모교육 등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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