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민회가 주최한 풍년기원제 영농발대식이 지난 25일 줄포면 소공원에서 김종택 부안군 부군수를 비롯한 농업인단체장과 농민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한 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풍물패 공연과 축사, 제례의식, 고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와 이상기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농민들이 풍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풍년기원제를 지내고 농업인으로서 협동심 및 자긍심을 고취하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현석 농민회장은 ‘지난해 길고 긴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사를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모든 농업인이 풍년 농사를 이루고 모두가 무탈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택 부군수는 ‘농촌의 주인은 지금 이곳에 있는 농민들’이라며, ‘그동안 농촌을 떠나지 않고, 후손들을 위해 영농발전을 위해 애써온 만큼 잘 사는 부안이 될 수 있도록 행정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