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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복지현장과 함께하는 연구 시작한다

복지기관·유관단체·현장종사자 등 5개 팀 참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29 [09:04]

인천사서원, 복지현장과 함께하는 연구 시작한다

복지기관·유관단체·현장종사자 등 5개 팀 참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29 [09:04]

사회복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연구를 만나보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사회복지기관, 유관기관, 종사자가 참여하는 ‘사회복지현장 연구팀’을 구성하고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인천의 복지현장과 함께하는 연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연구는 사회복지 현장전문가들이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현장을 분석하며 정책을 제안한다.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은 연구 파트너 역할을 맡아 연구계획 수립부터 연구보고서 발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여기에 2회에 걸쳐 워크숍을 열고 조사설계, 질문지 개발, 조사결과 분석, 사례분석, 보고서 작성 등 맞춤형 컨설팅에 나선다.

 

선정 내용을 보면 먼저 인천주거복지센터 감사와 인천문화관광 해설사가 함께하는 ‘공존의 길’ 팀은 원도심 주민이 행복한 균형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연구하고 다음으로 미추홀노인복지관과 인천의료원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룬 ‘노인사회복지연구회’는 코로나19 기간 노인복지관 이용 중단과 우울을 중심으로 노인복지관의 역할을 찾는다.

 

이어 ‘ESG와 사회복지실천 연구팀’은 인천 지역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ESG 경영 기반 사회복지조직 운영을 연구한다. 세화·연수·함박·숭의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한다. ‘정신장애시민 지역사회통합 연구팀’은 정신장애시민 복지전달체계 개편과 맞춤형 필요복지서비스 구성을 주제로 삼았다.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정신재활시설, 해내기장애인보호작업장이 컨소시엄을 이뤄 같이 한다. 마지막으로 ‘함께 걸음’ 팀은 사회적경제조직의 돌봄서비스 역할 강화에 필요한 정책 개발을 다룬다. 인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인천협동조합협의회,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컨소시엄형 연구 분야는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다. 단체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풍성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연구 과정에서 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는 모두 4개팀이 참여했으며 ‘기후위기가 취약계층에 미치는 문제 및 해결 방안에 관한 연구’와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의 주거지원 정책 개발 연구 ’ ‘지역아동센터의 성과와 발전 방안’ ‘지역아동센터의 성과와 발전 방안’ ‘인천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기능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진행했다.

 

복지현장과 함께하는 연구를 맡은 김지영 정책연구실장은 “현장에 뿌리내린 연구를 진행하며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러있던 복지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보고서라는 가시적인 성과물을 제시하는 과정이다”며 “인천사서원과 현장연구팀은 현장에서 나온 주제를 중심으로 공동의 연구성과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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