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기 이태원 Star #Shop 프로젝트 협약 체결2기 스타샵 프로젝트 참가자 8명 선발…29일 구청 대회의실서 협약 맺어
서울 용산구가 2기 스타샵 프로젝트 참가자 8명을 선발했다. 스타샵은 2021년 8월 시작한 구 상권 활성화 대책의 하나다.
2기 주인공은 윤영배(39), 강호건(36), 임연경(36), 김정은(25), 한예담(31), 이문수(43), 유서이(36), 자히드 후세인(35)씨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업종은 일반음식점 6곳, 소매업 2곳. 일반음식점에서는 한식, 일식, 양식, 할랄 음식은 물론 전자음악 공연과 이색적인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세계음식테마거리 이태원의 특색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소매업장에서는 나만의 소품, 조명 커스텀, 디자인 의류 등을 취급한다.
2기 스타샵 신청자는 16명. 접수는 1월28일까지 받았다. 구는 서면심사를 거쳐 12명을 대상으로 3월 11일 면접 심사를 진행, 창업자 역량, 창업 실현 가능성, 창업 준비 노력도 등을 따져 8명을 선정했다.
구는 지난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참가자들과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맺고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협약일로부터 150일 이내 창업을 해야한다. 이후 구는 창업일로부터 1년 간 가게 임대료를 월 100만원씩 지원한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 ‘창업 전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자금을 최대 5천만원씩 빌려 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씨앗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스타샵 2기를 선발했다”며 “1기 스타샵들과 함께 이태원을 빛내는 별이 되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초 스타샵 프로젝트 3기 참가자를 모은다. 이태원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8월 스타샵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현재 1기 4명이 창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창업한 스타샵 1기 마린씨 대표 박현정씨는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개업 직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며 “스타샵 프로젝트가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청사 지하 주차장(지하 4~5층 374면)도 24시간 개방했다. 올해 용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500억으로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 중소상공인 융자 지원,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을 추진한다. 이태원관광특구는 서울시내 6개 관광특구 중 하나다. 이태원·한남동 일대 38만3292㎡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상가, 음식점, 관광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한국전쟁 이후 미8군 기지에 주둔한 미군들을 상대로 기념품 장사를 했으며 1970년대 초반 121후송병원이 미8군 영내로 들어오면서 상권이 확대, 1997년 서울시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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