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사회서비스의 건강한 공급자 육성·발굴에 집중한다...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제3관 개관지상 5층, 연면적 434㎡...사무공간 위주로 조성,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 제공
서울 노원구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 및 사회적 경제조직의 공간지원을 위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3관’을 30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경쟁과 이윤추구를 최우선하는 경제원칙에서 벗어나 협동과 나눔을 통해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목표로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제3관(노원구 상계동 1035-12)은 상계동 행정복합타운(상계1동) 내 위치하며, 자본 부족 등으로 사무공간을 구하기 힘든 기업과 1인 예비창업자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했다.
지상 5층, 연면적 434㎡ 규모로 ▲1층 사무실과 상담실 ▲ 2층 교육실 및 회의실(2개소) ▲3층은 1인 창업실(5석)과 입주기업사무실(1개소) ▲ 4층 입주기업 사무실(2개소) ▲5층 입주기업 사무실(2개소)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상계권역 거점센터로서 증가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 임대료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현재 행정복합타운 내 위치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건립 중인 마들보건지소, 제2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어르신, 청소년, 1인 가구, 퇴원환자, 공공돌봄 제외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 없는 ‘노원형 통합돌봄 생태계’ 조성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연대와 협력의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자립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운영 해왔다.
2016년 문을 연 제1관(공릉1동)은 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조직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20개 기업, 3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2020년 개관한 제2관(중계본동)은 작업공간, 창고 등을 갖추고 돌봄밥상 도시락제조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제빵업체가 입주해 있다.
구는 ‘공공구매 박람회’, ‘사회적경제한마당’, ‘사회적경제조직아카데미’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와 자립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재 총 188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윤추구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회적경제는 증가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수요의 건강한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제3관이 경제활동 참여 인력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공동체 복원에 주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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