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는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1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의 지원을 위해 성기문 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1,031만 3천 원의 성금을 모았다.
마련된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일부는 서구의 자매도시인 강릉시로 지정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기문 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강원·경북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라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는 2004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축제 참관, 농·특산물 직거래 및 재해 시 상호 지원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