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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오천지구 주민과 정겨운 담소 행보 가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오천지구 활성화 방안 논의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1:35]

순천시, 오천지구 주민과 정겨운 담소 행보 가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오천지구 활성화 방안 논의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30 [11:35]

순천시는 지난 29일 오천동 골드클래스 아파트 앞 광장에서 주민 50여 명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오천지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겨운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2015년 오천동, 풍덕동, 남정동 일원으로 조성된 오천택지지구는 4,038세대 10,82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배후 거점지역으로 정주 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2023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현재 저류지 공원 내 한반도 분화구 정원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고, 동천변 야간경관 조성사업, 생활 숲 조성사업과 녹지대 내에 도시숲 경관개선사업, 예쁜 정원 만들기 주민참여 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허석 시장과 주민들은 2023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아파트 베란다·상가 앞 화분 내놓기 시범거리 조성 ▲동천변 저류지 공원에 가족 친화형 체육공간, 친환경 황토 둘레길 및 편익시설 설치 ▲야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 콘텐츠 도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정겨운 담소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오천지구 내 임대아파트 분양 시기 및 분양가에 대한 시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하였고, 다른 참석자 B씨는 골드클래스와 진아리채 아파트 사이에 있는 학교부지 12,604㎡에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유치를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허석 시장은 현재 오천지구에 있는 저류지와 배수펌프장을 활용해 공원, 어울림 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건축을 추진하고 있고, 2023정원박람회를 대비해 한반도 분화구 정원과 함께 주변 경관과 어울리고 걷기 편한 친환경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과정에서 오천지구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임대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조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학교부지는 주민들의 수요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참석주민들은 ▲오천지구를 경유하는 버스노선 증대 ▲강변로에서 동천으로 접근성 개선 ▲오천지구 공원의 체계적 관리 등에 대한 의견도 제안하였다.

 

허석 순천시장은 정겨운 담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천지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경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과 함께 임대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통한 분양전환 노력 등을 다하겠다.”라면서, “풍덕뜰과 연향뜰 개발에 앞서 오천지구가 2023정원박람회의 배후단지로써 가장 먼저 직접적인 개발이익의 수혜를 받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겨운 담소에 참석한 주민들은 “오천지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면서 긍정적 평가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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