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긴급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일제 조사 및 정비를 추진한다고 알렸다.
국가지점번호제도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지역(산악, 해양 등)에 대해 일정한 간격(최대 100km에서 최소 10m)의 격자형으로 구획, 통일된 번호를 부여하여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일원화된 위치표지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 최근 등산 인구 증가로 인해 실족 및 조난 등의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지형지물 등이 명확하지 않았을 때 사고지점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어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함은 물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초기 대응책 중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영암군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350개소로 등산로, 건물이 없는 산악 해안지역, 송전탑 등에 있으며,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해 표시 오류, 망실, 훼손, 중복설치 여부를 일제 조사한 후 설치기관과 함께 정비보수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 조사를 실시해 주소정보시설의 유지관리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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