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받은 외식업소에 식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1억 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649개 업소에 업소 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김치협회)로부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받은 외식업소이다. 현재 여수시에는 396개 업소가 인증을 받았다.
지원금은 업소 당 최대 25만 원으로 전라남도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시를 통해 김치 재료나 김치 완제품을 구입한 경우에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인증업소는 매월 말일까지 음식점 소재 읍면동에 신청해야 한다.
미 인증 업소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절차를 먼저 거쳐야 한다. 인증 신청은 여수시 특산품육성과 또는 각 읍면동에 지정신청서와 국산김치 재료 구입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현재 국산김치는 수입산 김치보다 3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나 외식업소의 부담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식자재 구입비 지원을 통해 외식업소의 부담을 덜고, 지역 농수산물과 안전한 국산김치 사용을 장려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모든 업소의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인증이 취소되는 업소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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