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2022학년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추진한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까지 확대·지정해 큰 학교 학생들이 주소 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 일방향 전입이 가능하도록 학교 선택권을 주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학생 수 증대로 작은 학교 활성화 및 적정규모화를 통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19학년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9학년도 29교 134명, 2020학년도 108교 460명, 2021학년도 143교 661명의 학생이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유입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는 작은 학교 11교 중 복식학급이 12학급 감소되었으며, 안동 풍천중학구 학생 54명이 풍산중학교로 진학해 풍천중학교의 과밀학급이 해소되는 등 작은 학교뿐만 아니라 큰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137교, 중학교 21교 총 158교를 운영한다.
2022년 3월 1일 유입 학생 수를 기준으로 중학교에 1,000만 원의 특색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유입 학생 없는 학교 및 중복사업 지원 학교 제외)하고, 유입 학생이 5명 이상인 초·중학교에는 학교에서 자율적 집행이 가능한 운영 예산을 교당 1,000만 원 ~3,000만 원씩 차등 지원해‘작은 학교 자유학구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현광 정책혁신과장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이 가능하고,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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