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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학급편성 결과 학생은 줄었지만 학급은 늘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급당 기준 인원 낮춰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5:22]

경상북도교육청, 학급편성 결과 학생은 줄었지만 학급은 늘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급당 기준 인원 낮춰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3/30 [15:22]

경상북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도내 전체 각급 학교에 대한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도내 전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각종학교 포함) 학교수는 지난해보다 17개가 줄어든 1,655교이며, 학급수는 138학급이 증가한 1만 4,968학급, 학생수는 4,374명이 줄어든 29만 43명이다.

 

유치원 원아수는 지난해보다 1,997명 줄어든 3만 1,452명이며, 학급수는 40학급이 감소한 1,914학급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유치원 취학아동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447명 감소한 12만 7,800명이며, 학급수는 170학급 늘어난 6,600학급이다.

 

학생수는 줄었으나 학급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당초 2024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 계획한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 인원 하향 조정(30명에서 28명으로)을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년 앞당겨 2022학년도부터 시행한 결과이다.

 

중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93명 증가한 6만 3,874명이며, 학급수는 10학급 증가한 2,978학급이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2,065명 감소한 6만 3,099명이며, 학급수는 5학급 감소한 3,111학급이다. 학생수가 크게 감소한 원인으로는 2022학년도 1학년 입학생은 지난해보다 300명이 늘었으나, 학생수가 많은 3학년 학생이 졸업한 영향이 크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지역별 여건, 학교별 상황과 학령 인구의 변동 추이를 고려해 학급당 학생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급수를 증설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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