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 활성화하고자 올해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환경 수업을 확대한다.
경남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생태전환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0일 오후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18개 교육지원청 환경 교육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추진 의지를 다졌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를 목표로 추진하는 생태전환교육은 경남교육청 4대 전환과제 중 하나로 △자유학년제 환경 수업 확대 △선도 학교 운영 △교직원 교육 강화 △도민 참여 확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중학교 자유학년제 환경 수업은 지난해 3개 교육지원청에서 올해는 7개 교육지원청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우포생태교육원, 통영알씨이(RCE)세자트라숲 세자트라센터, 경남환경교육원 등과 연계하여 환경을 주제로 한 탐색 활동을 강화한다.
또 탄소 중립 기반의 친환경 학교를 만들고자 생태환경 미래학교, 탄소 중립 프로그램 운영학교, 텃밭교육학교, 숲교육학교, 초록학교, 유네스코학교 등을 조성한다.
경남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자 교육 공동체의 인식 전환을 선결 과제로 꼽고 있다. 이를 위해 6월 환경교육주간에 학생, 도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환경교육포럼(공개 토론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열린 환경 교육 업무 담당자 협의회는 ‘2022 생태전환교육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교육지원청별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학교뿐 아니라 지역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 교육이 되도록 다짐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교육지원청은 학교 단위에서 환경 교육을 하는 전문 강사와 예산 지원을 요청했고 경남교육청은 교사, 학부모가 강사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진행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경남교육청 유상조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경남의 생태전환교육은 그간 전국 환경 교육을 선도해왔다”라며 올해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교육 공동체가 변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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