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22.3.30일(수) 오후 서천 청년마을 ‘삶기술학교’를 방문하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정착토록 돕는 청년마을 현장을 점검하고,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청취하며 격려하였다.
이어 ㈜오리온 익산 2공장을 방문하여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식품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공식품 물가 여건을 점검하였다.
홍 부총리는 먼저 서천 청년마을 ‘삶기술학교’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청년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애쓰고 계신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또 정부는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하고, 청년들에게는 지역과 연계한 창업 등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8년부터 청년마을 사업을 추진해 옴을 언급했다.
특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서천 ‘삶기술학교’가 모범사례가 되어, 전국의 청년 공동체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을 마중물로 삼아 이제는 자립 단계에까지 이른 서천의 성공사례에 힘입어, ‘21년부터는 청년마을 사업이 12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본격적으로 청년 공동체 연계·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지역주민들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청년들의 정착을 돕고, 소멸위기에 놓인 지자체들도 공간·예산 등 지원에 나서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삶기술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및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도움이 필요한 점 등을 청취했다.
홍 부총리는 한산 소곡주와 같은 지역 특화산업이 청년의 아이디어를 만나게 된 ‘삶기술학교’의 사례가 제대로 성공하여, 다른 지역과 청년 공동체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정부도 지역과 청년이 협업하여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서 홍 부총리는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오리온 익산 2공장을 찾아 국내 식품 기업의 애로 요인을 청취하고, 가공식품 물가 여건을 점검하였다.
㈜오리온은 지난 66년(‘56년 설립) 동안 제과류 분야에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였으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인상 요인에도 불구, 지난 9년간 자사 제품 가격을 동결하는 등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대응이 주요 현안인 상황으로 우리 정부도 조금의 소홀함 없이 대응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가공식품업 관련해서는 물가관계장관회의(3.4일), 관계부처 합동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등을 통해 국제곡물 수급 안정 및 업계 부담 완화 방안들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가공식품업계 비용부담 완화와 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세제 등의 지원과 규제 개선에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현장방문을 마치며, 앞으로도 지정학적 위험 고조, 공급망 차질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식품 업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은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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