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의 SNS 캐릭터인 호천냥이를 대상으로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배포를 시작하자마자 완판됐다.
28일 부산진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배포를 시작한 호천냥이 이모티콘 4만 3천개가 배포 2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호천냥이는 부산진구의 관광명소 호천마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SNS 캐릭터로 이번에 카카오톡 대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위주로 16종의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이번 이벤트로 2만 4천명 대에 있던 부산진구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 수는 순식간에 4만 5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구는 4만 3천여 명이 호천냥이 이모티콘을 사용함으로써 부산진구의 인지도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구 공식 SNS의 이용자 확대 및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벌써부터 이모티콘의 추가 배포를 희망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상반기 중 또 다른 SNS 캐릭터의 백양할배의 이모티콘 배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부산진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