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가 경불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31일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주 동안 회원들이 구호물품을 모집한 결과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들이 모아온 생활용품에 더해 바자회 수익금으로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추가 구입해 이재민에 전달했다.
모집된 물품은 수건, 물티슈, 치약, 칫솔, 비누, 샴푸, 세제, 라면 등 생활용품이다.
또한 지난 1월 여성단체에서 실시했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실천 나눔과 의류바자회’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했다.
천경욱 여성단체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산불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이재민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72년 창립된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현재 13개 단체 2568여명의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이웃사랑 실천뿐만 아니라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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